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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 되면 한국과 미국에서 보게 되는 공통적인 현상이 있습니다. 주로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보이는 일인데, 마치 어느 한 정당이 하나님 편이고 반대 정당은 사탄의 편이라는 식의 선거 운동입니다. “하나님 편정당 사람들은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를 좋아합니다. 역대하 7:14을 외치면서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시기를 부르짖으며 한 표를 호소합니다.

 

역대하 7:14

내 이름으로 불리는 내 백성이 자기들을 낮추고 기도하며 내 얼굴을 구하고 자기들의 악한 길들에서 떠나면, 그때에 내가 하늘에서부터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고 그들의 땅을 고치리라.

 

또는 마태복음 6:10을 인용하여 투표를 잘 해야 아버지의 왕국이 이 땅, 이 나라에 임할 수 있다고 외칩니다.

 

마태복음 6:10

아버지의 왕국이 임하옵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러나 우리는 속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분의 왕국을 세우기 전까지, 이 땅에는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왕국은 없습니다. 물론 이 땅에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모임인 예수님의 교회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정당은 없습니다. ‘하나님 편을 표방하는 정당이 만일 집권을 하더라도 그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는 아닙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인간 왕들 조차 자기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성경은 이 세상을 악한 현 세상(1:4)’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8:36

이에 예수님께서 응답하시되, 내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왕국이 이 세상에 속하였다면 내 종들이 싸워서 내가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그러나 지금은 내 왕국이 여기에서 나지 아니하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바라는 왕국은 예수님께서 친히 다스리실 천년 왕국입니다. 그때까지 예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우리의 왕이시요, 우리 신랑이시요, 빛이십니다. 우리의 소망은 인간 정부, 정당, 정치에 있지 않습니다. 오직 신랑으로서 자기 신부를 데리러 오실 예수님만이 우리의 복된 소망입니다. 그때까지 우리의 책임은 그분의 거룩한 신부로서 그분의 빛을 이 악한 현 세상 에 밝히 비추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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