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간증은 Dan Reiland 목사님이 쓴 Shoulder to Shoulder라는 책에 나오는 Bob Whitelaw집사의 간증이다. 

"약 8년 전쯤부터 제 생각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함께 새 교회를 찾아갔는데, 거기서 저는 그 교회가 저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성도님들과 몇몇 목사님들의 따뜻한 환대로 말미암아 저희 가족들은 성도들을 지도하고 섬기는 일에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히 교회 지도자들과 가까이 접촉할 기회가 많아졌지요. 

저는 목회자가 할 일이란 본질적으로 성도들을 돌보는 일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회중들에게 어떤 필요나 문제가 생겼을 때 회중들이 그 문제를 안고 목회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것을 보고 저는 제가 지금까지 지녀왔던 관점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저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보이는 헌신이 참으로 큰 대가를 치르는 헌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목사님들의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결코 끝나지 않을 일이었습니다. 이 사람과 상담이 끝나면 또 다른 사람과의 상담 약속이 기다리고 있어 정서적으로 몹시 지칩니다. 힘들고 어려운 업무들을 수행하다보면 돌봄을 필요로 하는 곳은 많은데 일손은 그에 미치지 못합니다. 마귀와도 영적으로 직접 대면을 해야 하며, 마귀는 목회자가 사역 중에 실족하거나 힘이 소진되는 것을 누구보다도 기뻐합니다.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에게도 부양해야 할 가족들이 있습니다. 

이제 제 마음은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목회자들을 두신 것은 단순히 설교를 하거나 저의 필요를 채워 주게 하시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사님과 저 사이에 독특한 동역자 관계를 설정해 놓으셨습니다. 
목회자들도 사람입니다. 그분들도 우리와 똑같이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과 성령님을 통해 목회자들을 돌봐 주시지만, 한편으로는 또 저를 부르사 목사님을 보좌하게 하십니다."


 Bob Whitelaw는 은행 간부요, 예쁜 두 딸의 아버지이고, 교회에서는 헌신적인 지도자이다. 그와 그의 아내는 그들 교회 교역자들에게 신실하고도 충성스러운 응원단장들이다. 그들은 목회자를 보좌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고 복된 일인지 체험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다.

 

 

김희옥 목사 

부산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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