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 행위와 사랑(Charity)과 섬김과 믿음과 네 인내와 네 행위를 아노니 마지막 것이 처음 것보다 많도다." (계 2:19)

"또한 청지기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신실한(faithful) 사람으로 드러나는 것이라." (고전 4:2)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 앞에 신실한 사람으로 드러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그리스도께 신실하다는 것은 처음보다 지금 그분께 더욱 순종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동물들 가운데 인간에게 가장 좋은 친구를 뽑으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왜 "개"라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을까? 아마도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고, 열심히 섬기며, 언제나 주인을 지켜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개들은 신실(faithful)하다. 

이에 비해 우리는 하나님께 얼마나 신실한가? 그리스도께 충성스럽고, 그분의 교회를 열심히 섬기며, 그분의 이름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으며,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신실하게 잘 감당하고 있는가? 이번 주에는 특별히 하나님과 주위 사람들에게 더욱 신실한 사람이 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달라고 간구하자. 

길 잃은 강아지 한 마리가 제임스 성(城) 밖에 서 있던 한 스코틀랜드 경비병에게 다가갔다. 경비병은 춥고 배 고파하는 강아지를 데리고 가 먹을 것을 주며 보살펴주었다. 곧 "잭(Jack)이라고 불리게 된 그 강아지는 스코틀랜드 경비대의 마스코트(mascot/ 프랑스어.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고 간직하거나 가까이에 두는 물건이나 동물")가 되었고 크림 전쟁 (Crimean War/1853∼1856년에 걸쳐 러시아와 오스만제국·영국·프랑스·사르데냐의 연합군 사이에 일어났던 전쟁)동안 줄곧 주인을 따라다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잭(Jack)이라는 강아지를 잘 돌보아주던 경비병은 전쟁중에 전사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인이 전투에서 죽었음에도 잭(Jack)이 주인 곁을 신실하게 지키고 서 있는 것을 주인의 동료가 발견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빅토리아(Victoria)여왕은 깊은 감동을 받아 잭이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소형 십자훈장을 수여했다. 

비록 한 마리 보잘것없는 개였지만, 잭(Jack)은 오늘날 찾아보기 힘든 미덕을 갖고 있었다. 바로 신실함(faithfulness)이다. 영국 여왕이 잭의 신실함에 상을 내렸던 것처럼, 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도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놀라운 상을 내리신다. 

"보라, 참는 자들을 우리가 행복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지극히 동정심이 많으시며 친절한 긍휼을 베푸는 분이시니라." (욥 5:11)

우리 모두 솔직하게 답해보자. 우리는 과연 욥처럼 신실한가? 모르긴 몰라도 예라고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제 주님께 신실한 인생의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약속드려보자.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신실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하자. 그리고 약속했다면 이제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도와주시고 상주실 것이다. 
   

 

김희옥 목사 

부산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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