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된 성경(마태복음 1:6) # 2

진경호 2016.07.02 22:12 조회 수 : 368

복된 소망 침례교회에서 발쳬한 내용으로 이준승 목사님의 글입니다.  
 

" 다윗 왕은 우리아의 아내였던 여자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권위역 킹 제임스 성경)

"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개역성경)

" of her that had been the wife of Urias"
(KJV)

" by the wife of Uriah" (RV, RSV, ASV)

우리가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무엘하 11장과 12장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윗 왕은 밧세바의 남편인 우리아가 전쟁에 나가고 없는 때의 어느 날 저녁 무렵, 밧세바가 목욕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그녀를 데리고 오라고 명령하여 그녀와 간통을 범했습니다. 
그 간통으로 밧세바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다윗은 다급한 나머지 우리아로 하여금 그녀와 동침하게 하려고 하였으나, 우리아가 수차례에 걸쳐 마다하자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그를 가장 치열한 최전선에 배치하도록 명령함으로써, 결국 그를 죽게 만듭니다(삼하11장).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의 죄를 나단 대언자를 통해 깨닫게 하시고, 그 징계로 밧세바와 간통으로 낳은 아이를 죽게 하셨습니다(삼하12 :1-23). 
그 후 다윗은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맞아들이고, 그녀와 동침하여 솔로몬을 낳았습니다. 성경은 사무엘하 12장 24절에 가서야 비로소 밧세바를 "그의(다윗의) 아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일은 밧세바의 남편이던 우리아가 죽고, 또 간음에 의해 낳은 자식이 죽고 난 이후였음을 명확하게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비록 그가 이전(우리아가 살아있던 당시)에 밧세바와 간통을 저질렀지만, 우리아가 죽고 난 이후에 이제 그녀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것은 명백히 합법적인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는 로마서 7장 2-3절에 잘 규명되어 있습니다.

"남편 있는 여자는 자기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법으로 그에게 매인바 되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자기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그런즉 만일 그녀가 자기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 간부(姦夫)라 불려지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와 결혼할지라도 간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킹 제임스 성경은 "우리아의 아내였던"(her that had been the wife of Uriah)이라고 선과거적 사실로 언급함으로써 솔로몬을 간통에 의한 자식이 아닌, 합법적인 출생에 의해 난 아들임을 입증하고 있으며, 또 정당한 왕의 계열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가히 킹 제임스 성경의 세밀함과 정확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RV(Revised Version), RSV(Revised Standard Version), ASV(American Standard Version)는 "우리아의 아내에게서"(by the wife of Uriah)라고 번역하였고, 개역성경도 뒤질세라 이들과 똑같이 "우리아의 아내에게서"라고 번역함으로써 솔로몬을 간통에 의해 낳은 음란한 자식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역본들이 부패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Westcott & Hort)의 헬라어 사본과 같은 부패하고 변개된 사본에서 번역되어졌기 때문입니다. ASV(American Standard Version)는 후에 이러한 졸역으로 곤욕을 치렀는 지, 개정본인 "New" ASV(NASV)를 내놓을 때에는 "by her who had been the wife of Uriah"라고 수정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개역성경은 여전히 솔로몬을 간통에 의해 난 음란한 자식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도 킹 제임스 성경의 정확성과 우수성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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