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은 속이는 데 명수이며 그의 거짓말은 끝이 없다. 사탄은 당신이 어떤 부분에서 쉽게 속는지 잘 알고 있으며, 그 부분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런 거짓말을 듣더라도 처음에는 이렇게 반응할 수 있다. "에이, 그런 말 나는 안 믿어." 사탄의 전략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속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는 것이다. 즉 진리를 '머리로 알고' 있기에 진리를 '믿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우리가 무엇을 믿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아느랴, 또는 우리가 무엇을 믿는다고 말하느냐에 의해 드러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실제로 어떻게 사느냐에 의해 드러난다. 그렇기에 이 같은 거짓말들을 살펴볼 때 "나는 이 거짓말을 믿고 있는가?"라고 묻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 각자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 "나는 이 거짓말을 믿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는가?"
특히 넘어가기 쉬운 거짓말들이 있는데, 이는 그것들이 반쯤은 진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 거짓말들은 더 교묘하고 위험하다. 사실 반만 진실인 거짓말들 역시 명백한 거짓말만큼이나 우리를 속박시킬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있는 거짓말들 가운데 먼저 하나님에 대한 거짓말들을 제일 먼저 다루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믿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한나 W. Smith는 자신의 영적 자서전, "이타적인 하나님"(The Unselfiness of God)에서 바로 이 문제를 지적했다.
"당신의 영적 삶의 모든 것은 당신이 예배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달려 있다. 예배자의 성품은 항상 그가 예 배하는 대상의 성품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 대상이 잔인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하나님이라면 예배자는 그와 똑같은 성품을 지니게 될 것이다. 반대로 그 대상이 사랑 많고 온유하며 용서를 베풀고 이타적인 하나님이라면 예배자는 서서히, 그러나 경이롭게 그를 닮아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믿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사상 체계 전체의 기초가 된다.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도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믿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사는 방식을 결정한다.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을 때, 우리는 결국 그러한 거짓대로 살면서 속박당하게 될 것이다.
김희옥 목사
부산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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