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 them diligently (네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라)/ by Louis Priolo
2장 성경을 가르치라.
2장 전체를 통해 우리는 성경 속의 한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이 우리의 인생에 갖는 깊은 함의(含意)를 생각해 볼 것이다. 당신의 가슴 속에 보다 훌륭한 부모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불타오르게 할 그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가? 이 말씀을 암송하고 마음에 새기라. 제대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자녀 양육에 성경을 사용해야겠다는 도전을 불러일으키기에 이보다 적절한 말씀이 없다.
"이 날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말씀들을 네 마음속에 두고 그것들을 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네가 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걸어갈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그것들을 말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들을 네 손에 매어 표적으로 삼고 네 눈 사이에 두어 이마의 표로 삼으며 또 네 집의 기둥과 문에 기록할지니라. " (신 6:6-9)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된 지 어느 정도 지났다면 이 세 구절에 선행하는 서언도 아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암송까지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LORD) 우리 하나님은 한 주(LORD)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LORD)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 6:4, 5)
예수님에 따르면 "이것"이 "첫째가는 큰 명령이다" (마 22:37). 그런데 그 뒤를 잇는 말씀은 성경적 자녀 양육에 관한 첫째가는 큰 명령인 듯하다. 그리고 그 명령은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권고하는 일이 그분의 말씀을 내면화(內面化)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그분의 말씀을 아는 것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마치 서로 얼기설기 얽혀 한 장의 천을 만들어내는 실처럼 서로 깊이 얽혀 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만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너희가 나의 명령을 지키리라."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고 기뻐하는가?(시 119:24, 47, 48, 113, 127, 143, 159, 165, 167). 당신은 딱 그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기뻐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그리스도의 말씀이 당신 속에 거하는 그 정도만큼 성령님이 당신을 지배하고 있다. 성경을 알고 있는 그만큼 구원에 대한 지혜를 소유하고 있다.
이런 수수께끼를 들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앵무새에게 말을 가르치는 첫 번째 비법이 무엇인가? 앵무새보다 더 많은 어휘를 알아야 한다! 자녀 양육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당신도 디모데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했던 것처럼 당신의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원하는가?
당신 자신이 먼저 성경을 알아야 한다. 이 원칙에는 예외가 없다. 성경공부에는 지금길이 없다. 물론 성경 속에 나오는 이야기를 읽어주거나 Q. T. 월간지에 나오는 일화를 들려줄 수도 있고 교리문답서를 사용하여 교리를 가르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이 아무리 훌륭해도 당신의 마음속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성경적 진리를 개인적인 통찰, 적용과 함께 들려주는 것만큼 훌륭하지는 못하다.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영혼의 양식을 준비하는 이 중요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맡겨버린다면 그것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신명기 말씀의 첫 부분을 지키는 데 실패하는 것이다(신 6:6). 누군가의 말에 따르면 마음으로 준비한 메세지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터치(touch)하지만, 삶 속에서 준비된 메시지는 다른 사람의 삶을 터치한다.
다른 말로 바꾼다면, 당신 자신이 보다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면화했을 때 그만큼 더 효과적으로 자녀들을 가르칠 수 있다(신 6:7-9). 당신이 추구해야 할 목표는 마태복음 13:52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늘의 왕국에 관하여 가르침을 받은 서기관과 같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 서기관은 성경을 너무나 잘 알아 "마치 자기 보고(寶庫)에서 새것과 옛것을 내오는 집주인과 같다." 여기서 새것과 옛것이란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것과 스스로 깨달은 것들을 의미한다.
"네 마음에 새기고"라는 표현은 "속사람에"라는 뜻의 히브리어 문구를 번역한 것이다. 이 신명기 본문에서 다섯 장을 더 넘겨보면 하나님이 두어 가지이 강화 장치로 이 내면화의 개념을 확대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들을 너희 마음과 너희 혼에 두며 또 그것들을 너희 손에 매어 표적으로 삼으며" (신 11:18).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이 당신의 마음과 뜻에 자리 잡기를 원하신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둘 수 있는가? 그 방법은 규칙적인 성경읽기와 성경 연구, 말씀 나눔(그리스도의 말씀이 당신 가운데 풍성히 거하는 하는 일에는 "시와 찬송가와 영적 노래로 너희 자손에게 말하며 너희 마음속에서 주께 노래하고 선율을 만드는 일 "과 같은 일이 수반된다), 특히 자녀들과의 말씀 나눔("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걸어갈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그것들을 말할 것이며"), 설교 듣기, 매일의 성경 묵상(아마 이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얘기할 것이다) 등이 있다.
그러나 이것들 외에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둔다는 것은 성경이 삶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마음에 있을 때 그 말씀은 당신의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반복되는 말이지만 성경에서는 마음(속사람)이 육체와 그 지체(사람이 겉으로 행하는 일)보다 우위에 놓인다. 겉사람과 속사람 사이의 비교를 간과하기 어렵다.
마음은 육(시 73:26), 손(전 7:26), 발(잠 6:18), 입(시 19:14), 입술(잠 12:2), 혀(잠 10:2), 눈(잠 21:4), 얼굴(잠 15:13) 그리고 심지어는 목(대하 36:13)과 함께 언급되어 서로 대비를 이룬다.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솔로몬 왕이 "열심을 다하여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거기에서 나오느니라. " (잠 4:23)고 말한 이유가 된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을 "너희 마음에 새기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너의 생명 전체 즉, 겉사람과 속사람 모두가 말씀에 의해 지배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김희옥 목사
부산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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