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건강의 특징(2)

진경호 2016.07.02 22:43 조회 수 : 441

2) 받아들임

역경에 대처하는 올바른 태도는 역경을 받아들이는 자세 속에도 그대로 표현된다영적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살에 어떤 일을 허용하시든지, 또는 어떤 일을 보내시든지 기쁜 마음으로 그것에 순복한다. 그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고통이라는 교실 내에서 귀중한 가르침을 주고 계시다는 것을 인지한다. 예를 들어 히브리서 기자도 징계에 관해 말하면서 그런 사실을 밝혔다(히 12:5-11). 

5. 또한 자녀들에게 하듯 너희에게 말씀하시는 권면의 말씀을 너희가 잊었도다. 이르시되, 내 아들아, 너는 주의 징계를 멸시하지 말며 그분께 책망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 주께서 사랑하는 자를 친히 징계시하시고 자신이 받아들이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시느니라,
 하셨느니라. 
7. 너희가 징계를 견디어 내면 하나님께서 아들을 대우하듯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자가  무슨 아들이냐? 
8. 모든 사람이 징계를 받으므로 너희에게 징계가 없으면 사생아요 아들이 아니니라. 
9. 또한 우리에게 있던 우리 육체의 아버지들이 우리를 바로잡아도 우리가 그들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영들의 아버지께 우리가 더욱 복종하고 이로써 살아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10. 진실로 그들은 며칠 동안 자기들이 기뻐하는 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그분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시나니 이것은 우리가 자신의 거룩함이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이제 어떤 징계도 그 당시에는 기쁘게 보이지 아니하고 슬프게 보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단련된 자들에게 의의 화평의 열매를 맺느니라.


사도 바울은 극심한 육체적 고통에 관해 이런 말을 했다(고후 12:7-10). 

7. 계시들이 넘침으로 말미암아 내가 분량 이상으로 높여지지 않게 하시려고 주께서 내게 육체 안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使者)를 주사 나를 치게 하셨으니 이것은 내가 분량 이상으로 높여지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내가 이 일로 인하여 그것이 내게서 떠나가도록 주께 세 번 간청하였더니
9.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나의 강한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지느니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나의 연약한 것들을 자랑하리니 이것은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 위에 머무르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연약한 것들과 치욕과 핍박과 고난 당하는 것을 기뻐하노니 내가 약할 그때에 내가 강하니라. 


"육체안에 가시"와 같은 고통에 있어서도 바울은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에 복종했다. 그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니니라. " (롬 8:28)는 말씀을 진실로 믿은 것이다. 믿는 자는 자신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지혜로운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께 수종들고 그분을 심뢰함으로써 승리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닥친 일 뒤에 감춰진 목적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을 때에조차도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인다. 

3) 만족

강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만족감으로써 역경에 대응한다. 빌립보서 4:11에서 사도 바울은 "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그대로 만족하기를 내가 배웠노니 "라고 했다. 다른 날 보다 더 좋은 날도 있고 더 나빠지는 날도 있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든지 간에, 영적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삶을 위해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신 일에 만족할 것이다. 진정한 만족은 상황이 어떠한가에 좌우되지 않는다. 그보다 그것은 그 사람이 주님과 맺고 있는 개인적 관계가 어떠한가에 달려있다. 성숙한 신자라면 자신이 처한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주님께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에 관한 모든 일을 알고 계시고 또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에 확신을 갖고 만족할 것이다.

 

 

김희옥 목사 

부산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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