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 사순절, 고난주간

김정식 2024.02.20 11:46 조회 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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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달력에서 지214일 밑에 재의 수요일이라교 표시된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천주교에서 작년 부활절에 사용했던 종려나무 가지를 태워서 만든 잿가루를 이듬해 재의 수요일에 이마나 머리에 뿌리면서 부활절 직전 40일인 사순절을 시작하는 날이 재의 수요일인데, 그 기간에는 예수님의 고난을 상기하며 육식을 금했었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40일을 계산할 때 주일을 제외하는 개신교와 주일을 포함하는 천주교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통합, 기독교장로회, 천주교에서 사순절을 지키고, 합동, 고신 등에서는 사순절 대신 부활절 직전 한 주간만 고난주간으로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사순절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40에서 온 단어인데, 성경에 있는 유대 명절 오순절과는 달리, 사순절은 성경에 없습니다. 명절 이름도 아닙니다. 사순절은 주후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절 일자를 확정하며 만들어진 천주교의 절기입니다. 성경대로 믿고 실천하는 신약 교회에서 재의 수요일, 사순절, 고난주간을 지키지 않는 이유입니다. 소위 부활절이라 불리는 주일 날짜도 천주교에서 지정한 것입니다. 천주교는 물론, 천주교를 저항하고 나왔다고 하는 개신교에서도 위의 것들을 다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대로 믿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근본주의 독립침례교회입니다. 한국에 널리 퍼진 개신교와 그 뿌리가 다르기 때문에 열매도 다릅니다. 독립침례교회는 그 믿음과 실천, 교회의 전체 분위기와 문화가 개신교, 천주교, 초교파 교회와 매우 다르며, 우리는 그 다름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교단적 결의, 사람의 인정이 아닌, 오직 성경만이 우리의 권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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