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건강을 위한 필수 요건

진경호 2016.07.02 22:44 조회 수 : 326

건강에 관한 광적인 추구로 건강식(健康食)이나 비타민제에 수백만 원씩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온천장의 회원권을 구입하고 주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다. 그렇다. 사람들은 건강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들은 열심히 일하며 건강해지는 일에 전보다 더욱 많은 돈을 투자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의학이 놀랄 만한 진보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상당수는 여전히 숱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70세가 되기 이전에 죽는 사람도 많다. 물론 전혀 어찌할 도리가 없는 신체상의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염려로 인한 노이로제와 같은 신체 외적인 요소로 인해 건강이 나쁜 상태에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런 탓에, 요즘에는 정신 신체 의학(신체의 병 치료에 심리학의 원리와 방법을 적용하는 것)에 강조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하는 의사들이 많다. 

마음의 건강이라는 개념은 결코 새로운 것도, 혁신적인 것도 아니다. 그러한 개념은 몇백 년 전부터 있어 왔던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도 영혼을 배제하고 육신의 치료에만 치중하는 그 당시 의사들을 이렇게 비판했었다. "의사들이 전체를 보지 못하고 있는 사이, 많은 병들이 그들의 눈길을 피해 빠져 나온다."

그리고 19세기의 소설가 나다니엘 호오손은 이렇게 말했다. "어떤 병을 볼 때 우리는 눈에 보이는 증상이 그 병의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영적 측면의 증상은 빠져 있을 경우도 있다."  그렇다. 건강하다는 말은 영과 혼과 육신을 모두 포함하는, 즉 전인적(全人的)인 것을 말한다. 

잠시, 호오손이 인간의 "영적 측면"이라 부른 것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우리는 바로 그것을 건강 유지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주님을 알고 주님과 교제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이점(利点)이 있다. 그런 사람은 영적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존재의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요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어떤 유익들을 누리는 것이다. 
사람의 삶에 있어서 가치를 지니는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영적 건강은 어쩌다 우연히 얻어지는게 결코 아니다. 영적 건강이 어떤 것인지 체험해 보려면 분명한 지침들을 따라야 한다. 

영적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는 사람은,
-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한다. 
- 주님과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 교회와 일체가 되어야 한다. 
- 섬김에 있어 능동적이어야 한다. 


이 네 가지 지침들을 살펴보면서, 나는 여러분이 더 나은 영적, 정신적, 정서적, 그리고 육체적 건강을 누리기를 기도한다. 이제 그것을 하나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다. 
 

 

 

김희옥 목사 

부산성서침례교회

XE1.11.6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