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진경호 2016.07.02 22:37 조회 수 : 257

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늘상 스트레스와 짜증에 시달리며 사는 하원 의원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차를 타고 집 앞을 지나다가 골목을 열심히 쓸고 있는 청소부(미화원)를 보게 되었습니다. 초라한 행색의 그 미화원은 땀을 흘리면서도,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표정으로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원 의원은 의아해 하며 차에서 내려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 일이 그렇게 즐겁습니까?" 그러자 미화원이 대답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의 한 모퉁이를 정화하고 있는 중이거든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신앙 생활에 있어서뿐 아니라 사회 생활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살아야 합니다. 교회에서의 섬김이 사회에서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고 귀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교회와 세상을 구분하려는 시도는 교회에서도, 세상에서도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섬기는 사람은 세상에서도 하나님께 신실하게 삽니다. 우리가 정말로 추구해야 하는 것은 교회와 세상의 구분없이 어디서나 정직하고 올바르게 사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자신의 일터는 선교지요, 사역지입니다. 

직장을 그저 돈을 벌기 위해 다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하루 온종일 그리스도인이기를 원하십니다. 직장에 있는 동안은 돈버는 기계이고, 퇴근 이후부터만 당신의 자녀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또 너희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로새서 4:23)

 

 

김희옥 목사 

부산성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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