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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구호는 10월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는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홈페이지에서 따온 이미지입니다. 한국의 주요 교단 교회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이는 이 집회는 그 사안의 당위성을 떠나서 교회들이 세속 정치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는 비성경적인 모임입니다. 물론 이 집회의 주최측은 이 모임에 정치인들이 등장하지 않고 목사들이 주최자이기 때문에 이 집회가 정치 집회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외치는 구호는 교회가 외쳐야 할 말이 아니라 누가봐도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에게 어울리는 말입니다.

 

 

 

1)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정을 지켜내겠습니다.

2) 정부 당국과 함께 저출생 고령화의 난제를 해결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3)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화해와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로 도약하겠습니다.

4) 200억 기금을 조성하여 나라를 새롭게 하는데 섬기고, 만성적 혈액 부족을 교회가 책임지겠습니다.

 

 

 

성경에서 거룩한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을 위해 따로 구별된이라는 의미입니다. 교회는 부름 받아 따로 모인 무리’, 즉 에클레시아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적 의미의 교회는 거룩합니다. 거룩한 교회, 세상에서 따로 나와서 구별된 무리는 세상 정치와 사회 이슈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 집회의 주최자들은 진리로 다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은 한 번도 진리로 섰던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천년 왕국이 열리기 전에 이 땅에 진리로 바로 선 거룩한 나라는 없습니다. 지금은 신약시대요, 교회시대입니다. 진리로 바로 선 무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뿐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예수님의 에클레시아, 예수님의 교회임을 견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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